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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가 아픈이유 바로 알았네요

by 울무차윰 2025. 4. 22.

귀가 아픈 이유 – 원인과 이해

귀 통증, 즉 ‘이통(耳痛)’은 남녀노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입니다. 귀는 외이, 중이, 내이로 구성되어 있고, 그 주변에는 턱관절, 인후, 신경조직 등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. 귀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, 다른 부위의 질환이 귀에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. 아래에서는 귀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들을 알아볼께요 


1. 외이염 (외이도염)

외이염은 귀의 바깥 부분, 즉 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. 주로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며, 특히 여름철 물놀이 후에 잘 생깁니다. 흔히 ‘수영자의 귀(Swimmer’s ear)’라고도 부릅니다.

주요 증상

  • 귀 바깥쪽을 만질 때 심한 통증
  • 가려움증
  • 귀 안에서 진물이나 고름
  • 청력 저하 (심할 경우)

주요 원인

  • 물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
  • 면봉이나 귀이개로 자주 귀를 자극
  • 피부질환(건선, 아토피 등)

귀가 아픈이유
귀가 아픈이유

2. 중이염

중이염은 고막 안쪽의 공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. 주로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, 소아에서 흔하지만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급성 중이염

  • 갑작스러운 통증
  • 열, 오한
  • 귀에서 고름 배출
  • 청력 저하

삼출성 중이염

  • 통증은 없지만 귀가 먹먹하고 청력이 떨어짐
  • 액체가 고막 뒤에 고여 있음

만성 중이염

  •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장기화됨
  • 청력 손실 위험이 큼

귀가 아픈이유
귀가 아픈이유

3. 이관 기능 장애

**이관(耳管)**은 코와 귀를 연결하는 관으로, 귀 안의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. 이관이 제대로 열리지 않으면 귀에 통증이나 먹먹함, 압박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.

주요 원인

  • 감기나 알레르기
  • 비염, 축농증
  • 비행기나 고산지대에서의 기압 변화

4. 귀 안의 이물질

작은 벌레나 먼지, 면봉 조각 등이 외이도 안에 들어가면 통증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어린이들이 장난감 부품이나 작은 물체를 귀에 넣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.


5. 고막 손상 (고막 천공)

고막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긴 경우에도 통증이 나타납니다. 고막은 소리를 전달하는 중요한 막으로, 외부 충격이나 큰 소리, 감염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습니다.

주요 원인

  • 면봉 사용 중 실수
  • 큰 소리 (폭발음 등)
  • 비행기 탑승 시 기압 변화

6. 턱관절 장애 (TMJ)

귀 바로 앞에 위치한 턱관절이 문제를 일으킬 경우에도 귀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 이를 ‘이관반사통’이라고 하며 귀 자체에 이상이 없더라도 귀가 아프다고 느낍니다.

주요 증상

  • 턱을 움직일 때 딱딱 소리
  • 씹을 때 귀 통증
  • 턱 근육의 긴장감

7. 편도염이나 인후염

목이 아플 때 귀까지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것은 삼차신경이나 미주신경 같은 연결된 신경을 통해 통증이 반사되기 때문입니다. 편도염, 후두염, 인두염 등이 귀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

8. 대상포진

**귀 대상포진(람지 헌트 증후군)**은 수두-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청신경을 침범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 귀 통증과 함께 물집, 청력 손실, 안면 마비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

9. 충치나 치통

의외로 충치, 잇몸질환, 치통도 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아래턱 어금니 부위의 통증은 귀로 방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
귀가 아픈이유
귀가 아픈이유

귀 통증은 단순한 염증부터 신경성, 외상성 요인까지 매우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 귀에서 고름이 나거나, 발열, 청력 저하, 어지럼증, 안면 마비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
귀 건강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, 작은 이상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주기적인 귀 관리와 위생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